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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미국 대학의 교양교육에서 인문학을 어떻게 가르치는지에 대한 소개를 한 책이다. 미국 애들은 어떤 방식으로 공부를 하는지 잠깐 살펴보니 교양 교육의 기본 개념이 한국과는 전혀 다르다. 정말 교양을 위한 것인 것이었다. 대단한 넘들.

이는 중 고등학교 교육에서부터 다르다는 뜻이다. 셰익스피어를 이미 이 때부터 읽고 대학에 가면 지루해할 정도라니. 그러나 우리는 이런 인문학의 열풍 속에서 겉 핥기만을 하고 있는건지도 모르겠다. 상당히 많은 인문학 서적들이 바로 인문학 입문 서적이 아닌가. 다행인간지 모르겠지만 그런 책들로부터 간단히 시작할 수 있지만 거기까지만 하고 만다. 

크게 문학예술, 철학정치, 역사, 기독교 사상으로 나눠지는 인문학의 공부 방법은 대부분이 책 읽기이다. 이것이 한국에 대입 될만한 것은 아닐수도 있지만 인간 생각과 사유의 과정을 훑어 봄으로써 어떻게 생각이 발전해 왔는지 고찰해볼 수 있다. 나는 이제 시작이고 앞으로 까마득하다. 

인문학이 한국에서 유행하는 이유는 나중에 취업에 유리하니까, 마케팅에 도움 되니까라는 안일함으로 접근해서는 안될 일이다. 그런 구차한 목적으로 인문학을 공부할 것은 아니라고 본다. 억지로 배운들 그게 삶으로 나타날까 의문인 것이다. 인문학은 인간에 대한 이해, 그리고 사회적인 틀에서 발전을 다루고 있고 그것이 우리 생각을 어떻게 발전시키고 있는지를 말해주고 있다. 

이 책은 분야별 교육 방법과 수 백권의 참고 도서를 제공하고 있는데 (한국어로 출간된 책들도 소개되어 있다.) 이것을 의무적으로 읽을 필요는 없다고 본다. 내가 관심 있고 흥미 있는 분야부터 하나씩 읽어가면 좋을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일단 일리아드와 오디세이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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